술에 취하지 않는 사람
link  노진성   2021-05-16
술을 마셔도 취하지 않는 사람
술을 마셔도 전혀 달라지지 않는(취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 물론 실제 술에 강한 체질을 가진 사람도 있겠지만, 심층심리의 대상이 되는 사람은 절대 취할 정도로는 마시지 않는 유형이다. 여기에는 신경이 예민한 사람이 건강을 염려해 마시자 않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 때는 '다른 사람앞에서 취하고 싶지 않다'는 뜻이며, 이것은 곧 '본심을 보이고 싶지 않다'는 강한 의사표현이라고 보아도 좋다.
이런 유형은 자기방어적인 성격이 강하며, 술 이외의 교제에서도 일정한 선을 긋고 그이상은 다른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말하자면 '넓고 얕게'는 사귀지만 '깊게'는 사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유형은 나쁘게 말하면 매우 이기적인 발상밖에 하지 않는 사람이다.

또 조금만 취하면 야단스럽게 자신을 자랑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현상은 히스테릭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자기 중심적이고 마음 속에 강한 자기과시욕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즉 술로 인해 이성의 속박이 느슨해지자 그 본성이 나타나 어떤 화제로 이야기하더라도 자신과 관계지어 버리는 것이다.
때로 자기 자랑의 소재는 자신의 출신학교, 형제, 부인, 아이에 이르기까지 넓혀진다.
이런 사람의 마음속에는 좀더 자신을 인정하고 싶다는 욕구 이외에, 자만하는 만큼 자신의 처지에 대해 욕구불만을 갖고 있기도 하다.요컨데 스스로 자기 자신의 능력을 답답하게 생각하는 경우이다.









연관 키워드
죽음, 걱정거리, 마음, 스승의날, 태교, 인생, 왜사는지, 유츄프라카치아, 어른, 아름다움, 심호흡, 전쟁, 꽃뱀, 자석, 심리테스트, 60세, 인간관계, 자신을인정하기, , 기억
Made By 호가계부